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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6-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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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처럼 번지는 노인성 우울증!'

노인우울증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2-0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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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고령 사회로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노인성질환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개인 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 커다란 고통과 부담을 주고 있다.

 

▲ 철원인터넷뉴스 자료사진

 

그 중에서도 우울증은 노인정신 질환 중에 가장 흔하며 노인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슬픔, 죄책감,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집착, 무력감 등 정서적 증상뿐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도 흔히 동반된다.


50 ~ 60대에 발병하는 갱년기 우울증은 대개 걱정형 우울증으로 주로 이별이나 자녀의 분가, 경제적 손실, 좌절, 만성질환으로 인한 통증, 폐경으로 인한 젊음의 상실 등 유발인자가 뚜렷한 경우가 많다.


노년기 우울증도 갱년기 우울증의 연장선에 있어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우울증 유병률 은 10 ~15%나 된다. 남자보다 여자들에게 훨씬 많으며, 신체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특히 위험하다.

 

▲ 철원인터넷뉴스 자료사진

노년기 우울증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가족력보다는 내과적 또는 신경과적인 질병 등 생물학적 요인이 더 많다. 노년기 우울증의 특징은 신체적 호소와 자살 위험성이 높고, 재발이 빈번하며, 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우울증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일단 우울상태에 접어들었을 때는 우울증의 심각도에 따라 치료를 결정한 후 가능한 한 환자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우울로부터 회복시켜야 한다.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도 언젠가는 노년을 경험하게 된다. 노인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노후 계획을 세워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을 점검하는 생활습관을 통하여 노인성 우울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회와 국가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년’ 을 보장해 주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사회이다.

 

 

김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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