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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1-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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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의 현실과 방법

철원소방서 김화119안전센터 지방소방교 김대우

기사입력 2014-08-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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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소방서 김대우 지방소방교
긴급자동차에 양보를 하지 않거나 진로방해 등을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 2년여가 넘어갔다.

 

SBS '심장이 뛴다' 를 통해 보는 것처럼 꾸준한 교육·홍보가 진행 중이지만 '내가 양보를 함으로써 이 사회를 지킨다' 는 생활규범으로 정착되기까지는 멀게만 느껴진다.

 

시민들은 ‘소방차 길 터주기’에 공감하면서도 현장출동 시 긴급차량이 싸이렌을 울리고 양보를 요구하는 방송을 들으면 차량체증이 심하거나 신호대기로 꼼짝을 할 수 없는 곳에서 적극적인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심지어 긴급차량을 이용해 끼어들기를 하여 자신이 먼저가거나, 앞에서 고의적으로 서행을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를 방해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도로교통법에 의거 긴급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양보하지 않으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긴급차량과의 유지거리에 따라 벌금을 부과한다. 150m 내에서 뒤따르기만 해도 벌금 1000~2000달러(약 100만~200만원)에 벌점 3점, 2년 자격 정지를 부과한다. 미국의 경우 또한 주마다 다르지만 오리건 주는 긴급차량에 양보하지 않을 시 720달러(약 70만원)벌금을 낸다.

 

긴급차량에 양보하는 운전요령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다.

첫째, 교차로 또는 그 인접한 곳에서는 중앙을 피해 가장자리에 정지한다.

 

둘째, 편도 2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의 진행은 1차로이므로 2차로로 피해 서행한다.

 

셋째, 편도 3차로에서 긴급차량의 통행은 2차로이다. 긴급차량의 진행방향을 피해 일시정지·양보하면 된다.

 

우리 사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을 위한 시민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집행만이 아닌 ‘내가 이 사회를 지킨다’는 적극적인 행동이 생활화되어야 할 것이다.

 

철원인터넷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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