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보병사단 푸른별 청성부대(사단장 심진선)는 올 여름 내린 호우와,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 등으로 인해 유실될 가능성이 있는 지뢰 등 폭발물 탐지·제거 작전을 펼친다고 전했다.
청성부대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한탄강과 철원읍~동송읍을 경유하는 대교천 일대에서 유실지뢰로 인해 발생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뢰탐지·제거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유실지뢰 탐색 및 제거작전을 위해 청성부대는 지뢰제거 전문병력들과 함께 지뢰탐지기 등 안전장비를 동원해 지뢰제거 작전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발견 지뢰 보호 등 방호물자들을 투입해 작전을 전개할 방침이다.
자료사진
부대 관계자는 “집중 호우 등으로 유실지뢰가 하천이나 강 등으로 떠내려 올 가능성이 있다”며 “지뢰나 폭발물 등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면 만지거나, 이동시키려는 등 접촉하는 행위는 폭발 위험이 높아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이나 하천 등지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발견되면 현장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로 즉시 ☎ 033-455-0323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