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출신 강원도의회 엄기호 의원(교육위원회)이 제13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4일(수)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엄 의원은 “강원도민과 철원군민을 대변해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엄 의원은 고향 철원의 숙원사업인 구리~포천 고속도로 조기연장 촉구 활동을 벌여 전국 광역시도의장단에서 정부 건의문 채택을 성사시키는 것은 물론 도의회 도정질문, 5분 발언을 통해 춘천~철원 구간 국도 및 지방도의 조속한 선형개선을 촉구하는 등 철원 지역의 외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소속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활동을 통해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김화읍 도창초등학교를 정상화시키고, 김화공고 군특성화 학교 전환, 강원평화교육원의 강원통일교육원으로의 명칭변경 등 두드러진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들이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엄기호 의원은 “당선 후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이 법률 공무원으로 오랜 기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의정활동은 철원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젊은층 일자리 창출, 철원 오대쌀 판로 개척과 같은 지역 발전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수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능동적이며, 선제적인 활동으로 모범이 된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제정되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