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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철원-도대체 왜 음주운전의 끝이 보이지 않나?

[기고] 강원 철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이무형

기사입력 2023-05-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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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주운전이란 말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강원철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   감      이   무   형


이렇듯 음주운전이라는 단어가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그만큼 보편화되어 있고 중요한 단어임에는 틀림없다.

 

음주운전이란 술을 마신 뒤 운전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음주운전에 대하여 처벌수위가 높지 않아 재범의 빈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대중매체등을 통해 알려지고 그 피해가 심각해짐으로써 처벌 수위 또한 강화되었고 단속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0.03%부터 단속이 되며 1년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부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행정처분으로는 면허정지부터 면허취소까지 이어지고 사고를 야기할 경우 형사와 민사 책임뿐만 아니라 운전자 본인과 가족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된다.

 

그런데 왜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음주 운전자들은 나는 절대로 단속에 걸리지 않을거야라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과거 음주운전을 여러 번 했음에도 단속에 걸리지 않았고, 사고도 나지 않아서 이번에도 적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운전대를 잡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주위에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발할 때와 운전중에 주변 차량 운전자들이 그리고 단속하는 경찰관이 언제 어디에서 신고와 단속을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옛 말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격언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눈이 있고 가족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며 행동일 것이다.

 

법을 강화하고 단속을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운전자들이 스스로 자각하지 않으면 음주운전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음주운전단속을 출·퇴근길이나 낮시간대에 많이 하고 있다.

 

꼭 단속을 하니까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지라고 마음먹지 말고 나 자신과 가족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종섭 기자 (cjs85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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